SET(Strategy Enabled Tokens) Protocol 소개
김민현 (kimminhyun@comcom.ai)
DeFi 프로토콜 세상에 새롭게 등장하여, 현재 10위 (출처: https://defipulse.com/)를 달리고 있는 Set Protocol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Set Protocol은 Ethereum 블록 체인에서 ERC20 토큰으로 표시되며, 담보를 통해 암호화 자산을 번들링 할 수 있는 DeFi 기본 요소이다. 이 프로토콜은 현재 ETH, DAI, Wrapped Bitcoin (WBTC), USDC, cUSDC, LINK 등의 자산을 지원하고 있다.
Sets는 Strategy Enabled Tokens의 약자로 광범위한 기준, 전략, 매개 변수 및 자산 가중치가 적용된 알고리즘 전략을 토큰 (또는 세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세트는 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가지고 있는 자산들을 재조정할 수 있다.
SET 탐색하기
explore 페이지 (https://www.tokensets.com/explore) 를 방문하면 현재 어떤 세트가 운영중이고, 수익률이 어떠한지 알 수 있다. 다음 화면은 6월 18일 기준, Robo Sets 화면이다. Robo Sets와 Social Trading Sets의 차이는 Rebalancing 룰의 존재 여부에 달려있다.

현재 14개의 Robo 세트와, 43개의 Social Trading 세트가 운영중에 있다. 자산 운용 규모는 Social Trading 세트에서는 BTC Network Demand Set II(https://www.tokensets.com/set/byte-1) 가 $1M 정도이고, Robo Set 의 ETH RSI 60/40 Yield Set II (https://www.tokensets.com/set/ethrsiapy-1)이 $2M 정도이다.
Fee 살펴보기
SET 을 사기 전에 운용비용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랜잭션을 위한 Network Fee를 제외하고 크게 3가지 타입의 Fee가 있다. Robo Set는 Fee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Social Trading Set같은 경우는 꽤 크게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 그림의 경우 Streaming Fee가 2% 책정되어 있다.

Buy Fee: 구매시에 1회 차감된다. 예를 들어 $100 를 구매할 때, Buy Fee가 2% 라면 $2가 SET의 운용자에게 돌아간다.
Streaming Fee: 마켓 캡에 비례하여 1년 동안 SET 제작자가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는 비율을 뜻한다. 예를 들어, 세트를 만든 후 6개월 후 $1M 마켓캡에 2% Streaming Fee가 있다면, 1년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K를 가져갈 수 있다.
Performance Fee: High Water Mark 이상으로 SET이 잘 될 때, SET 제작자가 가져갈 수 있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20% Performance Fee로 $100을 구매하고 high water mark가 $100 였다면, $101 로 상승하였을 시 상승분인 $1에 대하여 $0.2를 제작자에게 지불한다.
SET 구매하기
Metamask를 통해 로그인을 한 후, 세트 페이지에 들어가 Buy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다음 그림은 세트를 구매시 생성되는 트랜잭션로, GREED2 라는 SET를 구매하면, 기초 자산인 WETH를 자동 구매하게 된다. 앞서 설명한 Fee와 Network Fee는 별도로 차감된다. 여러 거래를 패키지 해서 보내므로 Network Fee가 일반 전송에 비해 비싼 편이니,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https://etherscan.io/tx/0x1272560ecd9e2258021c159eab198fe96e63e4e31c081b4613b04b8984cf7167

set-protocol 이더 스캔 페이지에서 (https://etherscan.io/tokens/label/set-protocol) set 컨트랙트 목록을 볼 수 있다.
SET 구매시 매력적인 점은, Kyber Swap을 사용해서 자산 배분이 컨트랙트 상에서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에서 처럼, 유저는 ETH, DAI와 같은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세트를 구매하면, 세트를 구성하고 있는 WETH, WBTC 등이 컨트랙트를 통해 블록체인 상에서 구매 되어 Vault 컨트랙트에 예치되면서 거래가 완성된다.

Rebalancing
리밸런싱은 정기적으로 특정 조건이 만족되면 구매 및 판매를 통해 자산 배분을 재조정하는 프로세스이다. 이 과정은 세가지 스텝으로 이루어진다:
1. Rebalancing criteria를 충족한다.
2. Rebalance가 제안 된다.
3. Rebalance가 실행되고 완성된다.
다음 그림에서는 eth20smaco (https://www.tokensets.com/set/eth20smaco) 세트의 리밸런싱 규칙을 예시로 보여주고 있다. 20 Day Average를 통과하면 리밸런싱이 일어나도록 설정되어 있고, 현재 $237.64 가 $205.79 보다 작지 않기 때문에 리밸런싱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다.

SET 페이지에 들어가면, 언제 Rebalancing이 일어났었는지 기록이 되어 있고, 각 자산을 직접 소유하는 것과, SET으로 소유할 때의 차이를 보여준다. 다음은 ETC/BTC RSI Ration Trading SET의 화면으로, 점선으로 표시된 시점이 Rebalancing이 일어난 시점이며, 첫 구간에는 WBTC, 두번째에는 WETH, 세번째에는 WBTC, 네번 째에는 WETH 를 소유했으며, WBTC (노란 점선)나 WETH (파란 점선)을 계속 소유했을 때보다 대체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밸런싱 Phase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는, 토큰을 구매할 때 Kyber와 같은 DeFi를 사용했을 때와는 다르게 dutch-auction으로 liquidity provider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Swap Protocol을 사용할때 물량이 부족하면 Slippage 현상에 의해서 가격 손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가격 효율성 부분은 아직까지는 오프체인 마켓메이커들의 활동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며… 예시 SET 소개
ETHBTC RSI Set
많은 세트 들이 있지만, 그 중에 대표적으로 RSI (Relative Strength Index)에 기반한 세트 하나를 소개하면서 마무리 하려고 한다. RSI는 J. Welles Wilder 에 의해서 1978년 소개된 기술적 지표로, 상승압력과 하락압력의 상대적인 강도를 0~1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낸다. 보통 값이 70 이상이면 과도 매수 상태로 판단하여 매도 시점으로 생각할 수 있고, 30 이하이면 과도 매도 상태로 생각되어 매수 시점으로 판단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식은 다음과 같다.
RSI = 100 - 100 / (1 + RS)
RS = Average Gain / Average Loss
가격상승의 변화를 U라 하고, 가격 하락의 변화를 D라고 하면
U = max(Close(now) - Close(previous), 0)
D = max(Close(previous) - Close(now), 0)
n 기간 동안 Average Gain과, Average Loss는 smoothed modified moving average (SMMA)로 계산될 수 있다.
Average Gain = SMMA(U, n)
Average Loss = SMMA(D, n)
RSI는 Gain이 하나도 없을 경우 0, Loss가 하나도 없을 경우 100을 나타내게 된다.
다음은 2016년 7월 부터 RSI를 사용해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구매하였을 때 그래프이다. RSI 70 이상이면 BTC로 변환, 30이하이면 ETH로 변환을 반복했을 때, 이더리움 급락 구간 2018년 1월 ~ 7월에 수익을 잘 보존한 것을 볼 수 있다.

ETH BTC RSI 세트(https://www.tokensets.com/set/ethbtcrsi7030) 는 작년 12월 부터 운영된 것으로 나타나며, 현재 50%정도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3월 13일 급락시에는 -20%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