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THDenver 소개
ETHDenver는 이더리움과 다른 블록체인 프로토콜들의 열성 지지자, 기획자, 개발자들을 위한 해커톤 행사로, 2019년부터 1년에 한 번씩 미국 콜로라도주에 가장 큰 도시인 Denver에서 개최됐습니다. (주최 측에서는 해커톤이 아닌 Web3 $ “BUIDLATHON”으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행사는 7일 동안 진행되고, 24시간 오픈돼 있으며, 블록체인 업계 내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전문가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워크숍 활동들을 진행합니다. 개최 목적은 전세계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함이며, 특히 dApps을 만들고, 인프라스트럭쳐 단에 프로젝트들을 시작하거나 기여하며, 백서, 인포그래프 등의 문서를 작성하거나, UI/UX를 설계하기 위함입니다.
2021년에는 2월 4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으며, Covid-19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ETHDenver의 해커톤은 크게 3가지 Tracks과 BOUNTIES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3가지 트랙 중 i) IMPACT TRACK -WEB3는 UN의 지속가능한 목표에 부합하는 Web3 프로젝트를 제출하는 트랙이고, ii) OPEN TRACK -WEB3는 종류 불문한 Web3 프로젝트들 제출하는 트랙이며, iii) COLORADOJAM은 이번에 신설된 트랙으로, 콜로라도주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Web2와 Web3 프로젝트를 제출하는 트랙입니다. 각각의 트랙마다 주최 측에서 상위 팀에게 부여하는 상금이 존재합니다. BOUNTIES는 스폰서가 본인들이 선정한 우승팀에 포상금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스폰서로 참여하며, 그들이 원하는 도전과제들을 지원자들에게 제시합니다.
2019~2020년 해커톤에 참가자로 참여했던 1inch 프로젝트가 이번 2021년에는 스폰서로 참여함으로서, 해커톤이 크립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예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 실시된 ETHDenver 온라인 해커톤의 영상은 하기 유튜브 링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으십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z9NU06t_FkT0Py1Vadczw
이번 글에서는 ETHDenver에서 다루게 된 여러 주제들 (e.g., Privacy, DAO, Defi, NFT 등) 중에서도 “Defi”와 관련됐던 해커톤 참가자 발표와 스피커들의 발표 내용 위주로 정리해 봤습니다.
2. Defi 산업 분석
가파른 Defi 산업의 성장
2021년 Defi는 TVL (Total Value Locked, USD) 기준 2018년 $100M에서 2021년 $75B까지 3년 동안 약 750배 성장했습니다.
이같은 성장의 요인으로는 크게 3가지로 언급하였는데,
(DeFi : 2021 & Beyond 중)Defi의 프로덕트가 늘어, Defi를 사용하기에 편하게 생각하는 유저 수가 증가하였고
생태계 내에서 더욱 더 많은 프로젝트들끼리 협업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써 유틸리티가 증가하고, Defi 생태계의 질이 계속 개선됐으며,
베어 마켓 이후 현재 크립토 자체의 가치가 상당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같은 가파른 성장 속에서도 여전히 Defi의 프로덕트를 개발할 개발자 수는 부족한 상황이라 합니다.
Defi 산업의 특징
결합성 (Composability) : Defi Collaboration 또는 Defi Lego로도 불립니다.
무허가성 (Permissionless) : 현재 수많은 개발자들이 수많은 프로덕트들을 만들고 있으며, 이들은 무허가성의 환경 속에서 프로덕트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상세히 서술하면,
기존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는 데 있어 허가를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고,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도 누구의 허가를 받지 않고 시작할 수 있으며,
다른 Defi 프로젝트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서로 없는 기능이나 제한된 기능들을 상호보완해 주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Defi 프로덕트들이 다같이 강력해 지는 특성을 지닙니다.
파트너십 (Partnership) : 프로젝트 간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결합성을 높이고 있는데,
그 예시로, 0x 등에서 제공하는 API Connection을 들 수 있습니다. 0x API는 기존 Dex를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본인들이 개발한 기능들을 통합시켜 주거나, Dex를 새로 만드는 개발자들에게는 Swap, 담보 대출 등의 거래소 기능들을 프로덕트에 구축될 수 있게끔 파트너십을 맺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의 투명성 : Defi 프로젝트들은 본인의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젝트들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모두 열람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기존에 발생했던 문제를 참고하여 유사 카테고리 내에 있는 프로젝트들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비를 미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존 기존 전통 금융권에서는 본인들의 문제를 다른 회사에 절대 공유하지 않는 면과 비교했을 때 대조적입니다.
(by Founder of Yearn Finance, Andrej Cronje)
집계의 필요성 (Aggregation)
집계자 (Aggregator) : 하나의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많은 프로젝트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e.g., Dex인 Uniswap과 Sushiswap 등) 이들을 집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덕트들의 인기가 늘고 있습니다.
그 예시로 1inch는, 여러 탈중앙화 거래소(Dex)들 중 가장 좋은 가격으로 Swap이 일어날 수 있게, 수많은 Dex들의 호가창을 집계하여 하나의 트렌젝션으로 여러 Dex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Swap이 발생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만, 1inch는 블록의 제한으로 확장성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복잡성 (Complexity)
사람들이 과거 어떠한 프로덕트들이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존재합니다
처음 Defi가 시작됐을 때는 만들고자 하는 프로덕트의 경제적 펀더먼털 내용을 설명시키고, 무엇을 만들려 시도하는 지 알려주면 됐었지만,
이는 Defi 생태계가 더욱 더 고도로 복잡해지는 문제 때문에 발생합니다. -> 블록이나 Defi Logo들을 쌓아 나가는 데 있어, 기존에 것들을 이해해야하는 진입장벽으로 인해 신규 개발자들에게 도전과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과거의 복잡성보다는 조금 더 단순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Defi는 더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Tools들과 같이 성장하고 있고, 생태계 내 사람들은 시장과 금융 시스템에 대해 더욱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기존 금융에서 발생하는 게임스탑과 같은 이벤트들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점점 금융 지식을 상식적으로 이해하게 되고 있습니다.
향후 Defi 산업의 전망
2021년 일반 리테일 유저들의 유입 (by Robert Leshner, Founder of Compound)
향후 더 많은 일반 리테일 유저들의 유입이 있을 것이나, 예상하는 바와는 다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 리테일 유저들은 전형적으로 거래량과 잔고(Balance) 규모가 작고 거래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이더리움은 여러 방향에서 일반 리테일 유저들이 사용하기 어렵게 되고 있는데, 특히 신규 유저들에게는 높은 비용이 이같은 Hurdle이 되고 있습니다.
Defi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일반 리테일 유저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확장성을 가져가야 합니다
Defi는 중앙화 거래소와 중앙화된 프로덕트 (e.g., 바이낸스)에 구축되고 있는데, 이는 일반 리테일 유저들에게 비용이 절감돼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거래소에서 유저의 여러 트렌젝션을 함께 제공해줄 수 있는 프로덕트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Compound 프로토콜에 자산을 예치하거나, 1inch 같은 곳을 이용해 Swap을 할 때도 거래소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향후, Defi의 성장 가능성 (by Sam Bankman-Fried, CEO of FTX & Alameda Research)
Defi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탈중앙화 생태계에서는 수 천가지의 다른 어플리케이션이 서로 결합성을 갖고 프로덕트들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데, 이는 중앙화 된 프로덕트에서는 절대로 달성할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Defi에서는 오픈소스이기에 서로 레고 블록처럼 쌓아 올려서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고, 이는 수 십 억명의 사람들에게 해당 프로덕트에 접근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수 천 조의 달러가 유입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프로토콜들이 가치를 함께 누리면서, 서로 같이 프로덕트들을 구축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을 단순히 코인을 옮기는 매체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일반화 된 분산 컴퓨터가 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수많은 산업들이 체인 위로 옮겨올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었습니다.
당신은 거기서 아비트라지를 할 수 있고,
다음 10년을 생각했을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들은 우리가 거기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우리가 거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우리가 무엇을 만들어야만 하는가? 어떤 제품이 우리가 설계 해야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들을 고민해야, 우리는 수많은 제품들이 체인 위로 올라올 수 있게 제한을 없애는 것이 가능해 집니다.
기초 요소의 목적들로 가져가야 하는 것들
우리 Defi 생태계에서 VISA 같은 기존 금융 기업들에게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프로토콜과 모든 Tools, 그리고 Power를 여기에 이미 준비해 놨다고 얘기할 수 있을만큼 생태계를 잘 구축해 놓아야 합니다.
타인의 사업을 온체인으로 옮길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하며, 이것이 그의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실제 이를 이해하게 됐을 때, 매우 큰 잠재력을 인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화 된 온체인 투자 전략 Versus 수동으로 설계된 투자 전략 (by Andrej Cronje, Founder of Yearn Finance)
긴 시간의 관점으로는 두 개의 투자 전략이 공존할 것으로 본다
수동으로 설계된 투자 전략으로 대표적인 Set Protocol은 트레이더들과 자산운용자 또는 열성지지자들이 그들 스스로의 수동적인 규칙을 만들어 전략을 집행한다. 여기에도 많은 힘이 존재한다.
상호보완적으로, 더 편안하고 더 투명하며 외부 자극을 허용할 수 있는 무언가가 만들어 질 것이다
온체인 정보에서 가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매우 많지만, 이는 사회적인 뉘앙스 같은 것이 결여돼 있다. 자동화 된 온체인 투자 전략은 외부 잠재 루머나 전통 금융권에서 수동으로 운용하는 것과 같은 행위들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매우 많은 부분들이 사회적 계약 기반으로 이뤄져 있고, 이는 온체인 정보로 구성돼 있지 않다. 이는 수동 전략으로 옮겨가야 할 부분이지만, 온체인에서 코드화를 시킬 수는 있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돈을 누군가 다른 사람 또는 은행 계좌에 옮기는 것은 당신이 옮긴 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매우 무서운 일이지만, 해당 돈을 스마트컨트랙트에 옮기는 행위는 덜 무서울 수 있다. 왜냐하면, 스마트컨트랙트를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는 자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금융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해 내는 데 있어, 마법과 같은 공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온체인의 잠재력은 이것이 특정 부분으로써 작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으며, 사람의 요소를 추가해야할 필요가 있다.
장기 관점에서 Defi에 내재돼 있는 위험 요소
인간적인 요소 (by Kristen Stone, COO at Balancer Labs)
위험은 인간적인 요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인간적 요소가 프로젝트에 고려되지 않는다면, 인센티브 구조가 매우 단기적 관점으로 설계돼 불신을 초래하거나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인간적 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는 다른 수단을 찾아갈 수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또한 수많은 인간적 요소를 내재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을 배제하고 단순히 기술적 요소에만 집중한다면, 사람들은 Defi 생태계에서 떠나갈 수도 있다.
기술적인 요소 (by Andrej Cronje, Founder of Yearn Finance)
EVM 작동실패
합의 알고리즘 작동실패
대형 채굴자가 차단되는 사태
높은 가스 비용 -> 다만, 초창기 인터넷 또한 사용하는 데 매우 비쌌으며, 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빠르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한다.
온체인 거버넌스 구조 (by Guillaume Felley, Software Engineer of Reflexer Labs)
과거에는 온체인과 오프체인 사이에서 거버넌스 구조 토론이 활발히 존재했으나, 2021년에는 모든 프로토콜이 현재 온체인 거버넌스를 채택하고 있다.
거버넌스는 하기와 같은 공격 요인들로 작용할 수 있다
스마트컨트랙트의 로직을 마음대로 업데이트 할 수 있음
오라클을 통제할 수 있음 (가격을 0 또는 무한대로 설정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
사용자들의 담보물을 탈취해 갈 수 있음
거버넌스 토큰을 무한히 발행해 버릴 수 있음
프로토콜 수수료를 가중 시킬 수 있음
시스템 작동을 멈추게 할 수 있음
과거 공격 사례로는 메이커 프로토콜을 들 수 있는데, 누군가가 플래시 론을 이용해 메이커 거버넌스 프로포절을 거액의 돈을 빌려 통과시켰고, 해당 돈을 바로 플래시 론을 통해 갚음으로써, 정당한 투표가 이뤄지지 않고 누군가가 이익을 편취하는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다.
거버넌스 피로감이 존재함
실제 참여율이 저조함 : 유통 물량의 10% 이하만 투표에 참여하며, 소수의 위임자들에게만 집중돼 있음
리더십이 중앙화 돼 있음 : 내부자가 투표를 제어해 중앙화 된 방식으로 투표를 통과시켜, 사회 전체로의 확장성을 낮춤
사회적 확장성이 낮음 : 내부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메이커 같은 경우 좋은 목적으로 투표를 제안해 USDC를 담보 옵션으로 추가하려 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결국 통과되지 못한 경우가 있었음
통제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이 존재함 : 통제한다는 부분에서 규제/착취로부터 타겟이 될 수 있음
Defi 거버넌스에서 사람의 리소스가 필요한 부분
오라클 : 오라클이 공격을 당할 경우를 대비해 감시하거나 행동을 취할 형식 또는 거버넌스가 필요로 함
외부 상호의존성 : 만약 특정 프로토콜이 다른 프로토콜에 상호의존을 많이 할 경우, 해당 프로토콜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특정 프로토콜 또한 문제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상호의존성을 거버넌스로 제어해야할 필요가 있음
프로토콜 킬 스위치 : 특정 프로토콜의 개선을 멈추게 하는 기능이 필요할 때도 있고, 해당 활동을 다시 무효화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커뮤니티 자산 : Tools을 개발하기 위해 상금을 나눠줘야 함
프로토콜 변수 : 담보 요인, Liquidity Provision 비용
업그레이드 : 업그레이드 가능성 선택
외부 코드/컨셉 : 거버넌스 유지
거버넌스 토큰의 가격
시장의 강력한 수요로 인해, 팀이 토큰을 발행하게 만드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거버넌스 구조는 항상 당위성에 맞게 짜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차세대 프로덕트의 시장 적합성 (by Andrej Cronje, Founder of Yearn Finance)
과거에는 이더리움은 단순히 금융 기계로써 사용됐었다면, 현재 사이클에서는 금융 서비스에 더욱 가깝게 활용되고 있어, 프로덕트의 시장 적합성을 찾는 것이 어려워 졌다. 금융 위기 이후,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의 자산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이로인해 그들은 금융 도구를 먼저 필요로 함.
미래에는 2가지 요소가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i) 수많은 대중이 사용하는 dApps의 출현할 것이고, 여기에 수많은 기회가 존재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가스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마케팅 문제 또한 해결해야 한다.
ii) 모든 것이 단순히 금융일 필요가 없고, 금융 외에 모든 것을 탈중앙화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소셜 네트워크에는 온체인 트위터가 생겨날 것이고, 온체인 암호화 메시지 앱 등이 등장할 것이다.
5-10년 뒤 미래에는, 결과 값이 “탈중앙화 된 인터넷”일 거라 생각한다.
온체인은 단순히 개방 (Open), 제3자의 신용이 필요없는 (Trustless), 무허가성 (Permissionles)을 촉진할 뿐이다.
현재 인터넷 상의 모든 것은, 온체인 위에서 존재하게 될 것이다. 이는, 현재 인터넷 상 존재하는 모든 것이 과거 확장성 이슈로 인해 40년 전 인터넷에는 존재하지 못했던 것과 궤를 같이 한다.
가격은 매우 빠르게 높아지거나 낮아질 것이지만, 기술 자체는 같은 속도로 개발될 수는 없다. 이에, 얼마나 오래 프로덕트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는 지 관점과 얼마나 오래 사람들이 Defi 프로덕트에 기대를 갖고 자금을 지원해 줄 지 사이에 끊임없는 긴장감이 존재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금융보다도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이 데이터 소유권과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3. Defi 프로젝트 소개
스피커 프로젝트
Superfluid Protocol (by Francesco Renzi, CEO of Superfluid)
(Link: Crypto-Native Rails for Recurring Payments)풀고자 하는 문제점
만약에 SlowTube라는 게 있어서, 당신이 보고 싶은 비디오를 골랐는데 해당 비디오를 한 달 뒤에나 배송해 준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결제 또한 똑같은 방식으로 느끼실 겁니다. 특히, 일을 하고 월말에나 급여를 지불받는 것에서도 마찬가지로요. 당신이 필요할 때, 급여를 지불받지 못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돈은 일반적으로 느립니다. 결제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장부기록도 해야하고, 재고도 해야하고, 충분히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지불해야하기도 하고..
해결책
만약에 돈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실시간으로 작동함
Bytes처럼 유동적임
더이상의 자본이 묶이는 상황이 없음 (누구나 원할 때 급여를 정산받을 수 있음)
프로그래밍이 가능함
돈 스트리밍 (“Money Streaming”) 개념
당신이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급여가 지불되는 것이 허용됨 (누군가 일을 시작하자마, 고용주는 바로 당신에게 돈을 지급하기 시작하고, 당신은 그 돈을 매 초마다 받을 수 있음)
모든 것은 실시간으로 이뤄져야 하며, 개방된 상태로 흘러 들어오는 게 가능해야 함
당신의 자산을 온전히 제어할 수 있음
반복해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이나 비용이 없음
“실시간 구독” 구성요소
i) 하나의 잔고 :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잔액
ii) 흐름 비율 (Flow Rate) : 얼마나 많은 돈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지와 나가는 지를 연결해 초당 유입되는/나가는 순금액을 표현함 (e.g., +0.16 DAI/s)
회사는 더이상 많은 돈을 쌓아둘 필요가 없는데, 왜냐하면 월말에 돈을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줄 필요가 없게 됨으로.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발생함.
새로운 패러다임
Defi에 자본효율성을 가져오고 우리의 돈을 가지고 더욱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만듦 -> 이는 우리가 수많은 새로운 돈을 찍어내지 않더라도 크립토 위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를 운영하는 걸 가능케 함
Dai는 Defi에 충분한 현찰을 공급하는 데 있어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유는 현찰은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제 스트림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이걸 현저하게 개선할 수 있는데, 이는 결제 스트림을 통해 현찰이 한 곳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여러 장소에 한 번에 쓰일 수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돈이 결제 스트림 상에 있는 모든 사람과 연결된다면, 그 결제 스트림은 동시에 돈을 효과적으로 받거나 보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통화 기반을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장부를 가질 수 있고, 이는 돈의 유통속도를 높여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반복 결제를 위한 암호화폐 네이티브 레일
암호화폐 회사와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개인에게 반복 결제가 일어나게끔 만들어줘 일상에 힘을 부여해 준다
이러한 것을 가능케 하는 프로토콜 없이는, 암호화폐는 기존 전통권 세상에서 구현된 일상의 실시간 결제처럼 크게 발전하기 어렵다
향후 가능한 사용 사례 : 월급 스트리밍, 구독, 선물 계약, 프로토콜 지불, 소액결제 (e.g.,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돈 스트리밍을 활용함으로써 오픈 소스를 결제 서비스와 반복 기부 등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음
어떻게 공공에게 좋은 곳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까? 세금과 기부 만으로는 여전히 많은 수고가 든다.
더 이상 지연이 없고, 지급누락 위험이 없는 실시간 수입
수입이 실시간으로 들어올 수 있음
예산을 편성하는 데 더 나을 수 있음
규모가 작은 암호화폐 사업들을 더욱 쉽게 가져올 수 있음
EPNS (by Harsh Rajat, Founder of Ethereum Push Notification Service)
(Link : Game Theory in Defi)게임 이론의 정의
게임 이론은 모두에게 윈-윈 시나리오를 가져다주는 것을 보장하는 것임
게임 이론의 설계
참여자들이 좋은 행동을 하게끔 인센티브를 설계하는 것 (e.g., 고용주가 그들의 피고용인이 일을 잘 하도록 승진, 월급 인상 등을 제공하는 것)
나쁜 행위자에게는 벌을 주는 것 (e.g., 고용주가 일을 못하는 피고용인의 월급을 삭감하는 것)
최소 하나 이상의 윈-윈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 (e.g., 회사의 목표를 이루면서도, 피고용주의 비전을 성취하게 만들고 그들에게 보상도 주는 것)
비트코인 게임 이론 사례
전세계의 더 많은 컴퓨터들이 비트코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끔 만듦
소프트웨어를 작동하게 만들기 위해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인센티브를 설계함
나쁜 행위자들에게는 채굴 난이도를 높이는 등의 벌을 줌
기존 Web3에 존재하는 문제점
커뮤니케이션이 마치 석기 시대에 머물러 있음
전통 웹 서비스에서는 모든 것이 알림 메시지로 가이드가 옮 (e.g., 이메일, Whatsapp 등)
하지만, dApps은 유저들에게 알림을 할 수 없음
dApps 유저들은 모든 것을 스스로 체크해야만 함
정보가 하나도 없음
해결책 : 유저들에게 지갑 주소로 알림을 보낼 수 있는 탈중앙화 된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
알림 프로토콜 : 시스템 계약자들이 지갑 주소를 통해 알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
인센티브 구조가 설계된 알림 서비스 (사용화면 Link)
스테이킹 (서비스로부터) - 대출 (프로토콜을 통해) - 이자 (유저들에게) 의 가치사슬
i) dApps 서비스들 중에 알림을 보내고 싶은 서비스들은 EPNS 프로토콜에 DAI를 스테이킹 하여 알림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ii) EPNS는 기본적으로 dApps 서비스에서 스테이킹한 DAI를 다른 Defi Protocol (e.g., Aave)에 빌려주고, 해당 Defi Protocol를 통해 이자를 만들어 낸다. 해당 이자는 유저들이 특정 서비스를 통해 알림을 받는 옵션을 선택할 때마다 프로토콜로 들어오게 된다.
iii) 유저들은 dApps 서비스를 구독하고 서비스가 스테이킹을 한 DAI를 대출 프로토콜에 맡겨 벌어진 이자를 수익으로 얻게 되면서 해당 서비스를 구독하게 된다.
iv) EPNS는 해당 이자들이 잘 분배되게끔 관리해 줌으로써, 유저들이 불로소득을 얻으면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게끔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해 준다.
인센티브 설계의 자유 : 각각의 dApps 서비스들은 각자 나름의 인센티브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초기 구독자들은 이자를 더 받아가게끔 만들 수 있고, dApps 서비스에서 맡기고 싶은 DAI의 양은 본인들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수준만큼을 설정해 맡길 수 있다.
거버넌스 토큰 (Link)
EPNS의 거버넌스 토큰은 $PUSH로 프로토콜의 핵심 기능들과 수익 창출, 스테이킹, 투표 및 유동성 채굴 등을 제어한다.
풀에서 얻어지는 수익은 거버넌스 제어자들과 EPNS를 돕는 지갑/인프라 파트너들에게 나눠진다.
dApps 서비스 제공자와 유저, 인프라/지갑 사용자, 거버넌스 토큰 홀더 모두에게 윈-윈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했다.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
EPNS는 Web3 프로토콜이기에, Web3 플랫폼의 접근 가능성은 제한돼 있지 않다. 즉, 메타마스크에서도 사용될 수 있고, 당신의 IOS 또는 Android Apps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RAI (by Guillaume Felley, Software Engineer of Reflexer Labs)
(Link : The Centralized Risk of DeFi)스테이블 코인 시대의 부상
문제점
USD (달러)에 의존도 증가 현상 발생
하나의 기본 거래 단위로 여겨짐
낮은 변동성과 크립토 자산과 연관되지 않은 담보자산이 필요해짐
더 나은 대안이 없음
USD 의존도의 증가 현상이 문제가 되는 이유
USD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 수록 하락하고 있음 (연준의 무한한 USD 발행으로 인해)
규제 이슈가 존재함 : Stable Act는 미국 기관들이 USD와 연결된 스테이블 코인들을 모니터링 한다는 규제임 -> 발행자들이 운영하는 데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있음
해결책
DeFi에 부합한 Decentralized Stablecoin인 RAI 를 만드는 것
MakerDAO의 MCD의 Fork임
자유롭게 가격이 움직임 -> 1 USD에 페깅되지 않고 변동성이 낮음
거버넌스를 최소화 함 -> 가능한 한 바뀔 수 없게끔 만들고자 함 -> 변경하는 데 있어 매우 어려운 절차들을 두고자 함
알고리즘에 기반한 이자율
MakerDAO에서 가격 통제를 하기 위해 수동으로 가격안정을 위한 비용을 설정하는 것을 착안해, 이것이 알고리즘적으로 컨트롤러가 자동으로 수행하게끔 만듦
DeFi 거래 단위의 최적화 된 존재가 될 수 있음
컴파운드에서 담보로 쓰이게 할 것임
RAI의 담보로는 오직 ETH가 되게끔 할 것임
RAI를 담보로 지원하는 가장 순수하고 가장 탈중앙화된 자산이라 생각함 -> 거버넌스 상 이슈가 최소화 됨
(이와 대조되는 DAI의 담보 예시)
PID 제어를 통한 안정성 유지
제어 이론 : 역학 시스템의 알고리즘 제어
이같은 제어이론은 자동차, 난방 시스템 등에 이미 활용됨
암호화폐 경제학 시스템에서도 이같은 제어 이론이 실제 응용될 수 있도록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자 함
RAI의 안정성을 제어하는 방법 : 컨트롤러 -> 시스템 (RAI) -> 센서 (시장) -> 현재 가격 -> 컨트롤러
RAI가 현재까지 성취한 것들
PRAI로 메인넷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
$600K 가치의 TVL 달성
PID 컨트롤러가 성공적으로 가격을 안정화 시키는 데 성공함
글로벌 정산 테스트를 완료함
Opyn
Rekt
Aave
해커톤 참여 프로젝트
Yogen
Unbounded Finance
Welocme to Price